지나갈 때마다 줄이 엄청 긴 중국집!
집과 가까워서 막상 잘 가지 않게 되지만,
지나가다 시간도 점심시간이고 줄도 없어보여서 그냥 들어갔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 먹어보게 되었다.
참고로 주말인데도 1시반 ~ 2시에는 자리가 좀 있었다.
그런데 이때 쯤 사람이 없다는 걸 아는 지 3시부터는 다시 웨이팅이 길게 늘어진 걸 보았다.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지만
추천메뉴가 있고, 트러플짜장면, 탕수육, 차돌짬뽕, 고추유린기, 멘보샤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자리가 주방이랑 가까웠는데 정말
트러플 짜장면은 계속해서 나가고 있었고,
테이블마다 거의 고추유린기가 있었던 거 같았다.
나도 고추유린기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우리집 맵찔이들 때문에 우리는 트러플짜짱면, 탄탄면, 탕수육을 먹어보게 되었다.
제일 먼저 트러플짜장면은 가격이 3만원이나 하지만, 양도 꽤 있었고 맛은 진짜 어마어마했다.
태어나서 먹은 짜장면 중에 정말 손가락 안에 든다.
중국집에서 먹는 짜짱면이 아니라,
고깃집에서 만든 짜장면 같은 느낌이다.
고기도 많이 들었고, 트러플향도 많이 난다.
그런데 먹다 보면 솔직히 조금 느끼하다.
탄탄면은 처음 땅콩향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난다.
음식들이 맛도 맛이지만, 향이 많이 난다.
조금 먹으니 좀 느끼하다.
그래서 차를 달라고 하여 좀 달랬다.
탕수육은 진짜 맛있다. 쫄깃하고, 고기도 엄청 부드럽다.
가격이 사악하여, 메뉴3개에 약 10만원이 넘게 나왔지만,
누구를 대접하기에 정말 완벽한 장소인 듯했다.
가격이 사악하여 누가 사준다고 하면 정말 감사히 먹을 것 같다.
참고로, 매달 마지막 월요일은 50%라고 하니 잘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강남의 숨은 명소: '오엔 레스토랑'에서의 특별한 식사 경험 (1) | 2024.03.12 |
---|---|
인테리어맛집: 압구정 을지다락 (1) | 2024.02.24 |
도산 붓처스컷 Butcher's Cut: 특별한 날 특별한 식사 (2) | 2024.02.12 |
여의도더현대 : 냄비요리연구소, 블루보틀 후기 (1) | 2023.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