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은 피부과 시술에 대해 정리해드릴게요.
요새 얼굴이 많이 칙칙하고 볼륨이 좀 꺼진 느낌이 들어
피부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에게 전체적으로 얼굴이 좀 어두운 거 같다고 말씀드렸고,
코 옆에 팔자 주름이 고민이라고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처방과 제가 오늘 받은 시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모두 마취 크림을 바르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1. 쥬베룩 볼륨
쥬베룩은 볼륨과 부스터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저도 저번에는 부스터를 맞았는데 그렇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여 말씀드렸는데
다른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조금 아팠습니다.
코 옆으로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약물이 들어가고 선생님이 들어간 약물로 얼굴을 만져주셨습니다.
저는 피부가 원래 멍이 엄청 잘 드는데 아니나 다를까 멍이 들고 얼굴이 좀 부었어요.
그런데 그냥 좀 빵빵해져서 보기 좋은 정도 (?) 입니다.
2. 폴라젠
폴라젠은 리프팅관리 레이저로 처음 피부관리 들어갔을 때 백옥주사 수액을 넣으면서 같이 했어요.
그런데 피부관리사 분이 정말 헉헉거리면서 할 정도로 온 힘을 넣어
제 얼굴을 막 미셨어요.
진짜 얼굴이 작아질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막 났습니다.
이뻐지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주사로 콕콕 누르며 미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경략받는 기분이었어요.
3. 슈링크
너무 유명한 레이저죠.
할까 말까하다가 그래도 안하는 거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했어요.
저는 사실 슈링크가 아프지도 않고 효과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자세한 후기는 패스하겠습니다.
4. 백옥주사
저는 수액러버입니다.
아무리 아파도 수액만 맞으면 벌떡벌떡 일어나고 집안 대청소가 가능합니다.
다만 혈관이 잘 움직아고 찾기가 어려워 한번에 주사가 들어가기 어려워 간호사/관리사 분들이 애먹긴 하지만
진짜 어떤 주사들 수액 형태로 맞는 거 너무 좋아해요.
백옥주사도 맞으면 진짜 온 피부가 뽀얗게 하얗게 되고 효과도 한 2주정도 가는 듯합니다.
혹시 피부가 좀 칙칙해지고 피곤하다면
백옥주사를 추천하고,
주사 맞는동안 푹 쉬세요.
5. 토닝
토닝 진짜 한 백번해야 효과나타나는 걸까요.
이것 또한 아프지도 않고 효과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꼭 하래요. 저는 약간 아픈만큼 효과가 있다고 믿는 스타일인데
일단 선생님이 하라고 해서 했습니다.
안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있겠죠.
그리고 저는 토닝을 꾸준히 받기 때문에 그래도 효과를 보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나이에 비해서 탄력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토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피부관리 뭘할지 고민이고 잘 모르겠다면
일단 토닝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 생각엔 가장 자극이 적으면서도 효과와 만족이 큰 시술인 것 같아요.
혹시나 병원 추천이 필요하다면 비밀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원장님이 오늘 얼굴만 너무 뽀얗고 빵빵하게 되었다고
다음에는 목관리 하자고 하시던데
또 관리 받으면 후기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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