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돌아다닐 수도 있고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는 듯합니다.
걱정되는 것도 많고 소화도 잘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작은 부분이고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들 걱정하듯이 마음이 괜찮지 않습니다.
왜 직장에서 유산 휴가가 주어지는 지 이해가 됩니다.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니고
마음이 어지럽네요.
나만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도 되는 걸까
얼마나 더 괴로워해야하는 걸까
이러한 생각들이 너무 어지럽게 해요.
얼마나 더 미안해해야할까
아무도 내 잘못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괴로운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내가 혹시나 잊고살게 될까봐 이렇게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처음으로 내 입 밖으로 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정말 또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며
나도 참 독하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인을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이런 이야기 저런이야기를 하며
괜찮은 거 같은데
헤어지면 공허한 마음에 더 힘들어요.
언제쯤이면 이 마음이 나아질까요.
다른 블로거 글에서 소파술 이후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도 있고,
마음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런 저런 새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그 에너지가 부럽기도 하고
나만 쳐져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부터는 나도 좀 일어나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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