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이었습니다.
저희는 시부모님, 6세, 5세 아이들까지 데리고가서 쉽지 않은 여행이었고,
일정도 많이 빡빡하지 않게 준비하여 갔습니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우리나라 3월 중순 정도의 날씨라 춥지도 덥지도 않았지만
약간 쌀쌀하였습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해 숙소 근처에 있는 국제거리로 걸어갔습니다.
점심은 '모토무라 규카츠'였습니다.
국제거리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갈만한 식당이 많지가 않고,
스시는 아이들이 먹기 어려워서 괜찮은 식당 찾기가 어려웠는데
규모도 가격도 아주 딱 좋았습니다.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도 규카츠를 몇번 먹어봤는데
이곳의 규카츠는 정말 입에 넣는 순간 싹 녹아버리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위치도 국제거리 가운데에 있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한 편이니
후쿠오카에 가실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다만, 다른 도시의 모토무라 규카츠는 방이 있고, 예약도 되는 반면
후쿠오카는 예약을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대망의 '츄라우미 수족관'입니다.
고래가 정말 크고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바람도 엄청 붑니다.
저희는 국제거리에서 다시 공항으로 가서 자동차를 렌트하고 추라우미 수족관으로 갔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까지 약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수족관은 사실 한국에 있는 큰 수족관들이 더 잘 되어 있는 듯하였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제대로 관람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다들 저 큰 고래상어를 보러 오는 듯하였습니다.
고래상어가 정말 크고 웅장했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도 모두 좋아했어요.
돌고래쇼도 했습니다. 원래는 실내에서 진행하였는데 공사중이라고 밖에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좀 추워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돌고래들은 참 귀엽고 쇼는 재밌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길어야 2-3시간 정도 보는 듯했습니다.
스케일은 엄청나게 크고 가볼 곳은 많았지만 볼 것은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식사는 후쿠오카까지 왔으니 와규를 먹었습니다.
레스토랑이름은 '블루오션스테이크' 였습니다.
한마디로 맛, 가격, 뷰 모두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정말 강력추천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해지는 것을 보려고 서둘러서 왔는데
구름에 가려서 석양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들 메뉴도 따로 있었습니다.
고기 질, 맛, 서비스 정말 아쉬운 것 하나 없는 레스토랑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이상 후쿠오카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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